자서
심심하여 몰두하려는
이 하릴없는 나에게
저 풍경들은 감시당하고 있다.
불쌍하게도 저 풍경들은
저들이 감시당하는 줄을 모른다.
저것들은, 그러나, 찌르면
아주 묘한 반응을 보인다.
그것이 正鵠이다
'내게 온 귀중한 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금 - 최서림 시집 (0) | 2016.10.20 |
---|---|
풍경의 틈 - 윤희수 시집 (0) | 2016.10.20 |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 김근 시집 (0) | 2016.05.19 |
아흔아홉개의 빛을 가진 - 이병일 시집 (0) | 2016.05.19 |
그만큼 - 문정영 시집 (0) | 2016.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