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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사람들] 취재기자입니다

부평사람들 259호 -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동 풍물경연대회’

by 즐팅이 2017. 10. 29.


< 발행 제259호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동 풍물경연대회’

부개3동 ‘한마음풍물단’, 제18회 동 풍물경연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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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부평풍물대축제’가 지난 9월 22일~24일까지 부평대로에서 거리축제로 진행됐다. 70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이번 부평풍물대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된 ‘부평풍물대축제’. 감동적이고 역동적이던 그 날로 돌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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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취재기자


올해로 18회를 맞는 동 풍물경연대회는 부평구 22개 동의 동 풍물단이 참여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풍물 실력을 서로 겨루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부개3동 ‘한마음풍물단’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개3동 ‘한마음풍물단’은 1997년 창설 후 현재 42명의 단원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기공식, 세계민속예술제, 중국 황산 세계타악축제 등 각종 축제에서 풍물공연을 했으며, 장애인복지시설, 재활원, 청소년수련관, 노인정 등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풍물단은 전국 주부풍물 경연대회 충남 당진대회에서 장려상, 유네스코 등재기념 남사당놀이 전국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마음풍물단 이명희(60세, 부개3동) 단장은 “오늘 받은 상은 42명의 단원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쾌거이다. 우리 한마음풍물단 팀원 모두가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제가 인복이 많은가 보다.”라고 말했다. 또 기량을 연마해 더 큰 대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마음풍물단 안규식(71세, 부개3동) 회장은 “연습하느라 힘들었던 일들이 눈처럼 녹았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똘똘 뭉친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풍물을 배운 것이다.”라며, 풍물과 동료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오늘의 상은 42명의 단원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쾌거입니다. 우리 한마음풍물단 팀원 한 분 한 분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사진설명>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 동 풍물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부개3동 ‘한마음풍물단’ 모습